카카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광고와 쇼핑 등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일본 웹툰 플랫폼 픽코마도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7일 카카오 목표주가 59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16일 카카오 주가는 47만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는 채팅창 배너광고 비즈보드와 카카오쇼핑 등 성장 사업부의 실적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일본에 서비스하는 웹툰 플랫폼 픽코마 거래액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에 4번째 탭으로 카카오커머스 서비스들을 한데 모은 ‘카카오쇼핑’을 추가했다.
카카오쇼핑은 선물하기·메이커스·쇼핑하기·카카오쇼핑라이브 등에서 소개하는 상품 가운데 만족도가 높고 사용자 후기가 좋은 상품을 선별해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쇼핑의 탭 추가로 거래액 증가가 본격화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카카오가 일본에서 서비스하는 웹툰 플랫폼 픽코마의 2021년 1분기 거래액은 2020년 1분기보다 30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카카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5680억 원, 영업이익 736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61.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