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이 11일 창원 도장공장 준공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한국GM> |
한국GM이 창원 공장에서 트레일블레이저에 이은 글로벌 신차 생산에 속도를 낸다.
한국GM은 차세대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 생산을 위한 도장공장의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과 로베르토 렘펠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대표이사, 김성갑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 지부장 등 회사 관계자를 포함해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유해종 창원고용노동지청 지청장,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카젬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창원 신도장공장 완공은 GM이 2018년에 한국GM에 배정하기로 약속한 글로벌 신차 배정에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그동안 노력과 지원을 기울여준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내수 및 수출시장에 글로벌 신차인 트레일블레이저를 성공적으로 출시한데 이어 창원 공장의 투자로 약속한 차세대 글로벌 신차를 생산하겠다"고 덧붙였다.
새 도장공장은 한국GM이 2023년 출시하기로 한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 차량의 도장작업을 위한 공장이다.
한국GM은 앞으로 차세대 CUV 생산을 위해 추가적으로 창원 공장에서 프레스 라인 및 차체 라인, 조립 라인 등 신규설비에 대한 설치공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창원 공장에 신축된 신규 도장공장은 8만 m² 면적 규모에 3층 높이로 설립됐다. 새 도장공장은 주요 공정에서 자동화를 통해 1시간에 60대의 차량 도장작업을 할 수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새 도장공장에서는 새로운 도장 재료를 적용해 더욱 친환경적 공장으로 지어졌다"며 "도장재료를 수용성시스템 적용으로 휘발성 유기용제 화합물(VOC)배출을 대폭 줄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