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 전 STX그룹 부사장이 신약개발 바이오벤처회사인 크리스탈지노믹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됐다.
12일 크리스탈노믹스에 따르면 정인철 전 STX그룹 부사장을 CFO(최고재무책임자)로 영입했다.
|
![크리스탈지노믹스, CFO에 경영컨설턴트 정인철 영입]() |
|
▲ 정인철 크리스탈지노믹스 CFO(최고재무책임자). |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올해 본격적으로 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서 이를 추진할 전문가를 영입했다”며 “정 CFO는 기업의 경영기획, M&A, 사업전략을 지휘한 경험과 역량을 갖춰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다양한 사업을 확장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CFO는 서울대학교 경영대 대학원을 졸업한 박사 출신으로 국내에 들어온 첫 글로벌 경영컨설팅사인 모니터컨설팅그룹의 창립멤버다.
정 CFO는 20년 동안 경영컨설팅 전문가로 활약하며 AT커니컨설팅에서 파트너로 근무하기도 했다.
정 CFO는 STX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STX그룹 미래연구원장과 그룹 총괄부사장을 역임했다.
정 CFO는 STX그룹에서 총괄부사장으로 재직하며 크루지움(크루즈+스타디움)과 모바일리조트(인공 리조트 선박) 등 융합형 선박을 지원하는 ‘미래형 선박 육성방안’을 추진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2015년 2월 국내 바이오벤처 1호 글로벌신약인 ‘아셀렉스’(골관절염 소염진통제)를 탄생시킨 신약개발 바이오벤처회사다.
아셀렉스는 지난해 9월 출시한 뒤 기대를 뛰어넘는 판매실적을 올렸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아셀렉스를 국내에 판매하는 것과 별도로 해외에 수출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아셀렉스의 원활한 제품공급과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오송제약단지에 위치한 ‘비티오생명제약’을 인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