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2단지와 3단지 아파트가 재건축 1차 안전진단을 조건부로 통과했다.
10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2단지와 3단지는 재건축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각각 100점 만점에 52.31점, 51.92점으로 D등급 판정을 받았다.
▲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
재건축 안전진단 등급은 A, B, C, D, E 등 다섯 등급으로 나뉜다.
A~C등급은 재건축이 불가능한 유지 보수 등급, D등급은 공공기관 검증 이후 재건축이 가능한 등급이다. E등급은 재건축 확정 등급이다.
D등급을 받은 단지는 2차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재건축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2차 정밀안전진단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시설안전공단이다.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는 14개 단지 2만7천여 세대 규모다.
9일과 10일 잇달아 4단지와 2단지, 3단지가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목동 재건축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목동6단지는 지난해 6월 가장 먼저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5단지, 7단지, 11단지, 13단지는 1차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고 나머지 단지들도 모두 안전진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