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대교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타격을 입었지만 올해 온라인서비스 확대로 대응해 실적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8일 대교 목표주가 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5일 대교 주가는 3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67억 원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주력사업인 눈높이(학습지)를 비롯해 모든 부문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올해부터 대교가 점진적 실적 개선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대면접촉이 많은 대교의 사업구조로 오프라인 회원 확대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며 “대교는 이에 대응해 온라인 화상수업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교 눈높이부문은 최근 디지털상품 5개를 내놨다.
중국어 교육서비스 차이홍은 여러 회원들이 함께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수업할 수 있는 ‘마이픽’서비스를 출시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 개선요인(모멘텀)이 부진해 대교가 시장 대비 초과수익률을 내기는 어렵다”며 “향후 코로나19 종식시점이 대교 실적 개선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대교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6640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6.0% 늘고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