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미포조선 주식 매수의견 유지, "조선업황 개선돼 실적회복 가능"

박세영 기자 psybp@businesspost.co.kr 2021-02-08 08:23: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미포조선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목표주가는 낮아졌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지만 유가 상승과 조선업황 개선에 힘입어 실적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미포조선 주식 매수의견 유지, "조선업황 개선돼 실적회복 가능"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현대미포조선 목표주가를 6만6천 원에서 6만4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5일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4만7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2020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점을 반영해 현대미포조선 목표주가를 낮춰잡았다.  

현대미포조선은 2020년 4분기 매출 6587억 원, 영업손실 37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매출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179억 원과 크게 차이가 났다. 환율 하락에 따라 300억 원 가까운 공사손실충당금이 발생했다.

이 연구원은 “유가 회복기조와 경제재개 흐름에 따라 빠른 회복을 기대한다”고 바라봤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수주목표로 35억 달러, 매출목표로 3조 원을 내세웠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수주목표는 51%, 매출은 8% 각각 늘어나는 수치다.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하는 선박의 납기 사이클은 보통 1년 안팎으로 상반기 수주량에 따라 매출 변동폭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중소형 선박 조선사”라며 “주력인 MR탱커(중형 유조선)와 수익성 높은 중소형 LPG선, LNG선을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미포조선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150억 원, 영업이익 8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잠정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0.8%, 영업이익은 130.7%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