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청와대 "김종인 이적행위 발언은 북풍공작과 같아, 법적조치 검토"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1-01-29 18:07: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청와대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에서 북한에 원자력 발전소를 지어주려 했다며 ‘이적행위’라고 공격한 것을 두고 강하게 반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김종인 위원장의 발언은 북풍공작과 다를바 없는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묵과할 수 없고 김 위원장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57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종인</a> 이적행위 발언은 북풍공작과 같아, 법적조치 검토"
▲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그는 “아무리 선거를 앞뒀다고 해도 야당 대표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혹세무민하는 발언”이라며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28일 공개된 월성1호기 조기폐쇄와 관련된 검찰의 공소장을 근거로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하는 입장문을 내놨다.

공소장을 보면 기소된 산자부 공무원들이 삭제한 원전 관련 530건 자료의 목록에 ‘북한 원전 건설 및 남북 에너지 협력’ 문건이 포함돼 있었다.

김종인 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공개된 내용은 가히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로 문재인 정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소위 탈원전정책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라며 “원전게이트를 넘어 정권의 운명을 흔들 수있느 충격적 이적행위”라고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원장 김병환 이임식 없이 퇴임, "현실 안타깝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
외교장관 조현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 사과, "미국 비자문제 해결 추진"
애경산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태광산업 컨소시엄 확정, 지분 약 63% 확보
IBK기업은행, 인공지능·방위산업 기업 육성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130억 출연
행안부 장관 윤호중 "12·3 비상계엄에 지자체 가담 의혹 진상 조사할 것"
중국 캠브리콘 주가에 '리밸런싱' 리스크, 지수 조정으로 대규모 매도 불가피
신세계아울렛 리뉴얼에서 확장으로 전환,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 재신임 받을까
[현장] 동성제약 임시 주총서 나원균 대표 해임 안건 부결, 이사회 정원도 7명 유지
HJ중공업, 최대주주 동부건설 컨소시엄에 2천억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의
[12일 오!정말] 국힘 장동혁 "대한민국의 보이지 않는 대통령은 개딸이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