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국내 사모펀드 순자산 200조 넘어, 규제완화에 급성장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12-28 19:21: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사모펀드 규모가 200조 원을 넘어섰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2일 기준으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를 제외한 국내 사모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200조2416억 원에 이르렀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사모펀드 순자산 200조 넘어, 규제완화에 급성장  
▲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모펀드 순자산은 22일 하루에만 2358억 원 증가했다. 사모펀드는 2004년 말 도입된 지 11년 만에 순자산 200조 원을 돌파했다.

사모펀드는 49인 이하의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모아 주식, 채권, 기업 인수합병 등에 투자하는 펀드를 뜻한다. 적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금을 모으기 때문에 규제를 덜 받고 운용도 비교적 자유롭다.

사모펀드는 최근 몇년 동안 이어진 저금리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사모펀드 순자산은 지난해 말 173조 원에서 지금까지 30조 원 가까이 증가했다.

사모펀드 시장은 커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일반 공모펀드는 부진하다. 공모펀드는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를 상대로 자금을 모집하는 펀드를 뜻한다.

공모펀드는 머니마켓펀드(MMF)를 제외하면 2013년 5월부터 순자산 기준으로 사모펀드에 밀렸다.

사모펀드로 설정된 펀드 수도 22일 기준으로 8990개에 이른다. 공모펀드는 같은 기간 3768개가 설정되는 데 그쳤다.

사모펀드는 정부의 규제 완화에 힘입어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9월 사모펀드 관련 콘퍼런스에서 “사모펀드 시장의 활성화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금융개혁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이라며 “선진국을 벤치마킹해 사모펀드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10월 사모펀드 운용, 등록, 판매 등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이에 따라 증권사,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 등이 사모펀드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무신사 '기업가치 10조' 승부수는 중국, 조만호 IPO 앞서 '상하이 베팅' 합격점
'백년대계' 반도체 클러스터 논쟁, 지방선거 맞아 경기-호남 '지역 정치' 가열
서학개미 마케팅 제동 걸린 증권가, 새해 맞아 동학개미 유치 경쟁 '후끈'
대우건설 성수4구역에서 연초 기세 올린다, 김보현 개포우성7차 '아픈 기억' 지우기 특명
삼성디스플레이 '화면 주름은 옛말', 이청 폴더블폰·노트북 패널로 '초격차' 굳힌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밀어 올린다, 비트코인 '신년 랠리' 커지는 기대
셀트리온 서진석 JPM 헬스케어 '첫 홀로서기', 신유열·최윤정도 세대교체 불붙인다
게임체인저 '전고체 배터리'도 중국에 밀리나, K배터리 기술·시장 주도권 다 놓칠판
삼성E&A 높아지는 수주 기대감, 남궁홍 1분기부터 연임 이유 증명한다
중국 CATL 선박 배터리도 1위 노린다, '해운 탈탄소화'에 HD현대 삼성도 기회 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