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삼성전기 실적은 자동차 전장부품 성장 속도에 달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12-28 15:39: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IT제품 수요 부진에 따른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장부품사업을 빠르게 키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세계시장에서 IT제품 수요가 둔화하며 삼성전기는 부진한 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전장부품사업에서 빠르게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 해법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전기 실적은 자동차 전장부품 성장 속도에 달려"  
▲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4분기에 매출 1조5105억 원, 영업이익 55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 영업이익 예상치는 기존 전망치보다 34.8% 줄어든 것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실적을 견인하던 IT제품 부품 수요가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며 “스마트폰 부품 등 전통적인 IT부품만으로는 중장기 성장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전기가 실적 개선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현재 육성하고 있는 자동차 전장부품사업을 빠르게 키워내야 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주문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IT제품 부품 외에 전장부품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아직 미미한 수준인 전장부품 매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전장부품사업 진출 본격화로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세계 전장부품업체와 경쟁에서 삼성전자라는 강력한 우군을 얻었다”며 “향후 실적은 전장부품사업이 얼마나 성장하느냐에 크게 판가름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아마존 생성형 AI 후발주자 약점 극복, 오픈AI와 협력 '터닝포인트' 평가
개인정보보호위원장 송경희 "개인정보 유출 반복 기업 강력 처벌, 추가 규제도 검토"
[오늘의 주목주] '과열 우려' 한화오션 7%대 하락, 코스닥 로보티즈 9%대 내려 
하나증권 "롯데웰푸드 4분기부터 기저 열차 탑승, 내년 실적 모멘텀 확대"
'과열 우려' 코스피 2%대 하락에도 4천선 지켜, 코스닥도 900선 방어
하나증권 "크래프톤 내년은 더욱 풍성해질 펍지, 그리고 인도"
온코닉테라퓨틱스 상장 1년 만에 흑자 결실, 제일약품 한상철 경영승계 굳히기
[5일 오!정말] 민주당 한민수 "대통령과 당대표 호흡은 A가 아니라 S급"
에쓰오일 정유 마진 회복세, '샤힌 프로젝트' 막바지 투자금 확보 숨통 트여
AI과열론에 코스피 일단 주춤, 증권가 '저점매수 적기' 분석으로 랠리 연장 베팅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