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종식 천랩 대표이사(오른쪽)와 황윤일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장이 25일 CJ제일제당 본사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랩> |
천랩과 CJ제일제당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에 협력한다.
천랩과 CJ제일제당은 25일 서울 중구에 있는 CJ제일제당 본사에서 천종식 천랩 대표이사와 황윤일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장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내에 존재하는 미생물을 말하는데 천식이나 아토피 등 면역질환에서부터 뇌질환(자폐 스펙트럼 장애)까지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는 의약품으로 개발할 수 있어 최근 바이오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두 회사는 천랩의 ‘정밀 분류 플랫폼’과 CJ제일제당의 ‘마이크로바이옴 은행’을 활용해 마이크로바이옴 신종 균주와 신약 후보물질 등을 발굴하기로 했다.
천랩의 마이크로바이옴 정밀분석 기술과 CJ제일제당의 미생물사업화 역량 및 노하우가 신약 후보물질 발굴뿐 아니라 임상 진행, 신약 개발 뒤 대량생산 등 과정에서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두 회사는 기대한다.
황윤일 바이오사업부문장은 “생명공학기술 역량을 지닌 CJ제일제당과 생명정보분야 전문회사 천랩이 협력한다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을 한걸음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종식 대표이사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사업에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CJ제일제당과 함께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