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출원한 벤더블 전자기기용 카메라 시스템 특허 도면. <미국 특허청(USPTO)> |
애플이 폴더블(접는) 아이폰에 활용할 수 있는 카메라 시스템 특허를 낸다.
26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은 18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벤더블(굽혀지는) 전자기기를 위한 카메라 시스템’이라는 이름의 특허를 출원했다.
애플은 특허 출원문서에서 전자기기 본체가 유연한 소재로 이뤄져 구부러질 수 있으며 본체에 카메라가 장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메라는 본체가 구부러지는 방향에 따라 다른 방향의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파노라마 사진이나 3차원 사진을 찍을 때도 활용할 수 있다.
특허 출원문서에 따르면 카메라는 기기와 유무선으로 연결될 수 있다. 카메라가 기기에 직접 탑재되지 않고 기기의 케이스에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폰아레나는 “케이스는 탈부착이 가능해 이용자가 사진이나 영상을 찍을 때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이르면 2022년 폴더블 아이폰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갤럭시Z폴드2처럼 아이폰을 펼쳐 아이패드로 사용할 수 있는 방식과 갤럭시Z플립처럼 대화면 아이폰을 접고 펼 수 있는 두 가지 방식을 모두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