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카카오톡을 통해 아파트 분양의 주요 과정을 진행하고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GS건설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아파트 분양 과정을 카카오톡으로 제공하는 '카카오i 커넥트톡'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i 커넥트톡은 카카오톡 채널, 챗봇 등을 결합한 인공지능(AI)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2021년 4월에 서비스가 시작된다.
고객들은 카카오톡 본인 인증만으로 분양, 계약, 납부, 입주, 고객문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GS건설은 챗봇서비스를 통해 분양 위치와 분양평면 안내, 계약일 사전예약서비스를 제공한다. 분양 뒤에는 입주 안내 및 예약, 분양금 납부 확인서, 입주 예정 확인서, 중도금 납부 조회를 돕는다 .
고객들은 입주한 뒤 챗봇서비스를 통해 사후관리를 신청하고 접수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GS건설은 카카오i 커넥트톡에 진보한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돼 기존 챗봇보다 문장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카카오톡과 협업해 쉽고 편리하게 분양정보를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유튜브 채널을 포함한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주요 정기간행물 등을 활용해 고객과 소통채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