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회장은 “2030년까지 10년 동안 해마다 10% 이상 성장하겠다”며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어 앞으로 10년 동안 혁신을 넘어서는 진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2030년까지 해외사업 비중을 전체의 70%, 디지털 전환 관련 신규사업 비중을 50% 이상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민첩한 실행력, 과감한 도전, 탁월한 성과 등 3대 핵심가치를 제시했다.
회사의 체질 전환을 위한 혁신활동도 추진한다.
LS일렉트릭은 2020년 도입한 사내 독립기업(CIC)체제를 더욱 강화해 성장전략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힘을 싣는다. 또 해외사업을 완전히 현지화하고 디지털 및 온라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국경을 넘나드는 사업혁신을 추진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회사가 그동안 전통적 전력, 자동화사업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해왔으나 새 시대에 맞는 정보통신기술, 디지털 역량을 활용한 사업혁신을 고민해왔다”며 “전력, 자동화산업도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디지털기술과 결합해 진화하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는 기술과 제품, 사업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빠르게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