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겸 현대캐피탈 부회장이 미국 영화배우 톰 하디를 한국에 ‘깜짝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21일 페이스북에 “톰 하디와 식사를 한 뒤 잠깐 음악이나 듣자고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에 갔는데 몇몇 사람들의 눈에 띄었다”며 “밤새 트위터 타임라인에 톰 하디 목격기가 올라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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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영화 '매드맥스'의 톰 하디 '깜짝 초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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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영 현대카드 겸 현대캐피탈 부회장이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배우 톰 하디와 한국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
그는 페이스북에 톰 하디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다음날 톰 하디에게 애칭이 ‘톰 하이딩’(Tom Hiding)이 됐다는 말을 알려줬다”며 둘의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톰 하디는 영화 ‘인셉션’, ‘다크나이트 라이즈’,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배우다.
톰 하디는 19일 서울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음악공연을 관람할 때 찍힌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내한 소식이 알려졌다. 곧 이어 정 부회장이 톰 하디를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회장이 톰 하디와 한국에서 만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 일각에서는 정 부회장이 현대카드나 현대캐피탈 방송광고를 찍기 위해 톰 하디를 초청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말 미국의 유명 토크쇼 진행자인 래리 킹을 현대캐피탈 방송광고에 기용하기도 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톰 하디를 방송광고 모델로 쓰기 위해 초청했다는 말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