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가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 2021에서 혁신상을 탔다.
만도는 CES 2021에서 차량지능 및 운송부문에 첫 출전해 혁신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 만도는 CES 2021에서 차량지능 및 운송부문에 첫 출전해 혁신상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만도> |
만도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이다.
혁신상은 소비자 기술 제품에서 뛰어난 설계와 공학기술을 보유한 우수기업에게 수여된다.
이번 행사에서 구글(Google), IBM, 보쉬(Bosch) 등 15개 기업도 같은 상을 받았다.
만도가 출품한 자유장착형 첨단운전시스템(SbW)은 순수 전자 제품으로 차량의 설계를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자유장착형 첨단운전시스템을 활용하면 차량의 용도에 따라 공간을 바꿀 수 있으며 실내 공간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만도는 설명했다.
운전석을 180도 회전해 다른 승객과 마주 볼 수 있고 독서, 게임, 영화 관람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만도는 11일 CES 2021 온라인 만도 전시장에서 자유장착형 운전시스템 동영상을 공개한다.
만도에 따르면 자유장착형 첨단운전시스템의 핵심부품은 이중으로 설계돼 일부 부품에서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전체 시스템은 안전하게 작동된다. 고장이 발생하면 관련 정보는 분석을 위해 자동 저장된다.
만도는 자유장착형 첨단운전시스템을 내년부터 북미에서 양산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