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률이 크게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KB국민은행의 KB부동산 통계정보를 보면 올해 들어 전국 집값은 평균적으로 8.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집값 상승률 11.6%에 이어 14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값은 지난해보다 9.65%, 단독주택은 3.87%, 연립주택은 6.47%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수도권 집값이 10.57% 올라 전체 상승을 주도했다.
서울 집값 상승률은 올해 들어 10.7%로 강남지역이 강북지역보다 더 높았고 특히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13.06%에 이른다.
경기도 집값은 평균 11.58%, 인천광역시 집값은 6.72% 올랐다.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크게 뛴 지역은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44.97%에 이르는 세종시로 집계됐다.
올해 전국 전셋값 상승률은 6.54%로 집계됐다.
2011년 전셋값 상승률 12.3%에 이어 9년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전셋값이 7.52%, 단독주택은 2.9%, 연립주택은 5.61%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전셋값은 10.15%, 수도권 전체 전셋값은 8.7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