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혁호 기아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이 22일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과 비대면 업무협약식을 진행한 뒤에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
기아자동차가 한국여성벤처협회와 함께 여성 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기아차는 22일 한국여성벤처협회와 비대면으로 '여성 벤처기업의 지속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여성벤처협회는 여성 벤처기업의 권익 대변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여성벤처기업의 지속성장과 여성의 벤처창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기아차와 한국여성벤처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약 6개월 동안 여성 벤처기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기아차는 한국여성벤처협회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시승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승차량은 'THE K9'과 '스팅어' 등이다.
협회 소속 회원사에서 등록 업체 대표자 본인이나 업체 이름으로 'THE K9'과 '스팅어' 차량을 구매할 때 차종별로 1대에 한정해 2%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한국여성벤처협회가 창업 7년 이내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혁신을 평가하는 '여성 창업 및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의 공식 후원사로도 활동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자에게 업무용 차량으로 레이 1대를 증정하는 등 여성의 벤처 창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국여성벤처협회는 △홈페이지 및 모바일 채널(SNS 등) 홍보 △메일링 △웹매거진 △오프라인 행사 후원표기 및 이벤트 설명 등을 통해 기아차와 협력을 알리기로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한국여성벤처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여성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여러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지원을 통해 국내 여성 기업인들의 활발한 경제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