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상혁의 옐로모바일 560억 투자받아, 기업가치 4조7천억 평가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12-15 18:11: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옐로모바일이 5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옐로모바일은 벤처투자기업 ‘포메이션8’ 등 투자자들에게 4720만 달러(약 5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상혁의 옐로모바일 560억 투자받아, 기업가치 4조7천억 평가  
▲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
포메이션8은 LS그룹의 장손인 구본웅 대표가 이끌고 있는 IT투자전문 회사로 지난해 11월에도 옐로모바일에 1억500만 달러를 투자한 적이 있다.

이번 투자는 전환사채(CB) 형태로 진행됐다. 전환조건은 옐로모바일의 기업가치 기준으로 약 4조7천억 원 수준이다. 

IT벤처기업이 전환사채 형태로 투자를 받는 일은 종종 있다고 옐로모바일은 설명했다.

차량공유 서비스기업 ‘우버’를 비롯해 숙박공유업체인 ‘에어비앤비’도 이런 방식으로 투자를 유치한 전례가 있다는 것이다.

옐로모바일은 이번 투자가 1차로 확정된 것이며 추가 투자가 이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혁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묵묵히 사업에만 집중해 온 경영진 및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향후 내실 경영과 공격적 투자의 균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아시아 모바일 서비스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구본웅 포메이션8 대표는 ”옐로모바일은 분기 매출규모가 1천억 원대에 이르고 현금흐름이 개선되는 등 지속가능 경영체제에 진입했다“며 ”옐로모바일이 혁신적 리더십을 계속 유지해 나간다면 아시아를 선도하는 모바일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옐로모바일은 2012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모두 23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옐로모바일이 이번 투자유치로 앞으로 여행과 모바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주력사업의 마케팅을 더욱 공격적으로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올해 초 옐로모바일이 올해 영업이익 700억 원을 낼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현재까지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다만 영업적자 규모가 1분기에 192억 원이었으나 3분기에는 7억 원 수준까지 줄어드는 등 감소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