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0-12-17 11: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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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임팩트투자를 통해 혁신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임팩트투자는 수익성과 함께 사회, 환경 등 비재무적 요소도 고려하는 투자를 뜻한다.
▲ 차경식 교보생명 교보다솜이지원센터장(왼쪽)이 12월17일 서울 종로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0 세상에 임팩트를 더하자, 업(UP) 데모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용진 나스크 대표에게 상장을 전달하고 있다. <교보생명>
교보생명은 17일 서울 종로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2020 세상에 임팩트를 더하자, 업'(임팩트업)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5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함께 데모데이(시제품 발표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임팩트업은 아동·청소년 등 미래세대 취약계층을 위해 교육, 환경, 복지 등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젝트다.
교보생명은 임팩트업에 선발된 스타트업에 업무공간 지원, 사업비 투자부터 법무·회계·투자설명회·마케팅 등 전문가 멘토링과 교육·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교보생명은 이를 통해 기업이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임팩트 투자의 선순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임팩트업 3기 기업들의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성장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데모데이 우승은 나스크가 차지했다. 나스크는 ICT를 활용한 어린이 스마트통학 안심 솔루션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어 진원온원이 장내 미생물 유전자 기반 유·아동 발달장애인 건강식을 소개해 최우수상을, 캐치잇플레이는 아동·청소년 대상 게임화 기반 영어학습 플랫폼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차경식 교보생명 교보다솜이지원센터장은 "임팩트업은 스타트업에 실질적 컨설팅과 투자를 통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를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임팩트투자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