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혁신적 비즈니스모델을 통해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 5곳을 ‘제4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신용보증기금 로고.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혁신적 비즈니스모델을 바탕으로 우수 중견기업 또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제4기 혁신아이콘 공개 모집에 지원한 219곳의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5곳의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엑스레이, 병리슬라이드 영상을 분석해 암 진단, 치료반응 등을 예측하는 이공지능 의료 솔루션 개발기업 ‘루닛’ △원스톱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 운영기업 ‘의식주컴퍼니’ △설비 이상탐지 등 인공지능을 활용해 제조현장의 문제 해결 솔루션 개발기업 ‘마키나락스’ △의료영상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할·분석해 정량화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메디컬아이피’ 등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제4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된 기업 5곳에 600억 원의 보증을 제공한다. 특히 5곳 가운데 3곳은 최고보증한도 150억 원 규모로 보증을 제공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선정된 기업에 최저 보증료율 0,5%를 적용하고 협약은행 6곳을 통해 대출금리 추가 우대, 해외진출, 각종 컨설팅, 홍보활동 지원 등의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이번 제4기 혁신아이콘은 최고보증한도를 150억 원으로 대폭 상향해 진행한 만큼 엄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며 “신용보증기금은 혁신아이콘이 본연의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