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환 하나투어 회장이 국내외에서 협업을 강화해 내년에 영업이익을 900억 원 이상을 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티마크호텔에서 열린 경영계획 선포식에서 “2016년에는 국내외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결합상품 등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
|
▲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 |
박 회장은 하나투어 본사와 국내외 자회사를 합쳐 내년에 매출 8291억 원, 영업이익 91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예상매출 4580억 원과 예상영업이익 453억 원보다 각각 81%, 101% 증가하는 것이다.
하나투어는 내년에 항공권을 포함한 해외송출객 수도 486만 명으로 올해 예상규모보다 23% 늘리기로 했다.
박 회장은 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린 회사, 강한 회사, 사랑이 있는 회사′를 새해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박 회장은 “올해는 메르스와 파리 테러 등의 위기가 있었지만 면세점 사업자 특허권 획득 등의 좋은 기회도 찾아왔다”고 돌아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