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열한 번째)과 스타트업 대표 및 관계자들이 11월 서울시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교보생명 이노스테이지 2기 데모데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교보생명> |
교보생명이 스타트업과 협업해 디지털 경쟁력을 높였다.
교보생명은 오픈 이노베이션 ‘이노스테이지’ 2기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노스테이지는 교보생명의 개방형 혁신 플랫폼이다.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협력사업모델을 개발한다. 스타트업의 혁신적 솔루션을 통해 차별화된 보험상품과 서비스,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교보생명은 7월 이노스테이지 2기 스타트업 5곳을 선발했다. 이후 전문 액셀러레이터 크립톤과 함께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진행했다.
이노스테이지의 결과물은 11월 데모데이를 통해 공개됐다. 5개 스타트업은 각 사 고유의 비즈니스모델을 비롯해 교보생명과 협업방안 등을 소개했다.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을 서비스하는 프렌트립은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과 협업해 프립 액티비티 전용 보험을 내놨다.
인사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타임은 교보생명 현업부서와 함께 만든 중소기업 인사관리시스템을 소개했다.
여성 생활 데이터 기반 라이프 스타일 관리 솔루션업체인 씽즈는 교보생명의 통합 고객서비스앱 케어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인공지능(AI) 문자인식 스타트업 로민은 보험금청구 자동화서비스 인식률 향상 모델을 선보였다.
데모데이 우승은 제제미미가 차지했다. 제제미미는 자녀들의 사진을 자동으로 관리하고 영상을 만들어주는 솔루션을 내놨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노스테이지는 스타트업에게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주고 회사는 신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는 윈윈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통해 전사적 디지털혁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