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새 걸그룹 니쥬(NiziU)의 일본 데뷔로 JYP엔터테인먼트의 2021년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4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만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니쥬의 데뷔 싱글 판매량이 이미 트와이스 전성기를 뛰어넘었다”며 “일본 그룹 기준으로 이미 상위 6위 수준이며 흥행속도에 따라 2년 안에 앨범당 판매량이 70만~100만 장(상위 3위 수준)까지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11월30일 기준으로 니쥬의 데뷔 싱글앨범 선주문 판매량은 37만 장을 넘었다. 최종 판매량은 50만 장을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니쥬 데뷔 싱글 선주문 판매량은 트와이스의 전성기 때 싱글 판매량(30~35만 장)을 넘었다.
2020년 일본 엔터테인먼트산업에서 8위, 그룹 기준으로 6위 수준이다.
구글트렌드도 트와이스의 75%에 근접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글트렌드는 검색어 및 시청 동영상 기반 빅데이터 분석서비스다.
이 연구원은 “니쥬가 2021년에 일본 상위 5위 수준의 팬덤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니쥬가 투어공연을 시작할 2022~2023년 JYP엔터테인먼트의 일본 매출이 2019년(411억 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818억 원, 영업이익 53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26.1%, 영업이익은 18.4%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