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주와 방탄소년단(BTS) 테마주가 엇갈렸다.
콘텐츠 관련 기업의 주가는 대체로 약세였다.
26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2.26%(900원) 하락한 3만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74%(800원) 내린 4만5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21%(45원) 빠진 3680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6%(70원) 밀린 594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5%(2천 원) 오른 17만6천 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67%(200원) 상승한 3만1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손오공 주가는 3.34%(65원) 내린 18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2.09%(45원) 빠진 211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0.85%(100원) 낮아진 1만1600원에 장을 닫았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반면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2.13%(105원) 오른 503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디피씨 주가는 1.02%(100원) 상승한 9910원에 장을 마쳤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CJENM 주가는 0.44%(600원) 높아진 13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0.4%(500원) 상승한 12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대체로 하락했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3.54%(150원) 떨어진 40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2.88%(900원) 내린 3만3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제작·공급하고 있다.
영화관사업을 운영하는 CJCGV 주가는 2.16%(500원) 밀린 2만2650원에, 영상시각효과 관련 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0.12%(5원) 낮아진 4325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62%(500원) 높아진 8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 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