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실리콘웍스 목표주가 상향, "올해 매출 1조와 영업이익 1천억 첫 달성"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11-17 08:22: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실리콘웍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코로나19에 따른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와 주요 고객사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OLED, 유기발광 다이오드) 육성책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구동칩(DDI) 공급을 늘려 올해 실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리콘웍스 목표주가 상향, "올해 매출 1조와 영업이익 1천억 첫 달성"
▲ 손보익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실리콘웍스 목표주가를 기존 6만 원에서 7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6일 실리콘웍스 주가는 5만1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실리콘웍스는 3분기 영업이익 485억 원을 거둬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473억 원이었는데 3분기 실적만으로 이를 뛰어넘었다.

코로나19로 TV와 태블릿PC 수요가 확대되면서 실리콘웍스의 주력 제품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디스플레이구동칩은 디스플레이 화소를 조절하는 시스템반도체를 말한다.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패널 생산이 확대되는 점도 실리콘웍스에 긍정적이다.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부터 중국 광저우 올레드공장 가동을 시작했고 최근에는 애플 아이폰12 시리즈에 올래드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리콘웍스는 2020년 연결기준 매출, 1조1289억 원, 영업이익 106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0%, 125% 늘어나면서 연간 매출 1조 원대, 연간 영업이익 1천억 원대에 처음으로 진입하는 것이다.

실리콘웍스는 2021년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 영업이익 127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LG디스플레이뿐 아니라 CSOT, BOE 등 중국 고객사들도 스마트폰용 올레드패널 생산을 확대하고 있어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다.

정 연구원은 “실적과 주가 사이 괴리가 큰 지금이 좋은 매수의 기회일 수 있다”며 “실리콘웍스 주식에 관한 비중 확대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