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스카이라이프 목표주가 높아져, "현대HCN 인수로 내년 실적 늘어"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0-11-10 08:06: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스카이라이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KT스카이라이프는 케이블TV기업 현대HCN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면 유료방송 가입자 확대를 통해 2021년부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KT스카이라이프 목표주가 높아져, "현대HCN 인수로 내년 실적 늘어"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사장.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KT스카이라이프 목표주가를 8800원에서 1만5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HOLD(중립)를 유지했다.

9일 KT스카이라이프 주가는 9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KT스카이라이프는 현대HCN 인수로 유료방송 가입자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며 "2021년 안에 현대HCN 인수가 마무리되면 큰 폭의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21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7190억 원, 영업이익 93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11.3% 늘어나는 것이다.

KT스카이라이프가 현대HCN을 인수하면서 유료방송시장에서 2위와 점유율 격차를 벌렸다.

KT스카이라이프와 현대HCN의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1242만 명으로 2분기 기준 유료방송시장 점유율은 35.8%다.

2위인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의 시장 점유율 24.9%와 11%포인트가량 차이가 난다.

KT스카이라이프는 현대HCN의 지분 100%를 4911억 원에 인수한다고 10월13일 공시했는데 인수가격이 이전 언론에 보도된 수준보다 낮아 합리적 거래로 평가됐다.

안 연구원은 "현대HCN인수는 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 늘어나는 것으로 콘텐츠 경쟁력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20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6724억 원, 영업이익 83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28.8%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