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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정기선 체제로 이행 위해 대규모 세대교체 인사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11-27 14: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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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의 아들인 정기선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정 상무는 부장에서 상무보를 건너 뛰어 상무로 승진한 데 이어 1년 만에 전무가 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이 27일 부사장 6명, 전무 15명, 상무 36명의 승진인사를 발표했다. 또 57명을 상무보도 신규로 선임됐다.

  현대중공업, 정기선 체제로 이행 위해 대규모 세대교체 인사  
▲ 신현수 현대중공업 중앙기술원장.
이번 인사는 11월 초 이뤄진 사장단 인사에 이은 후속 임원인사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초긴축경영을 추진하고 있는데 임원인사를 조기에 매듭지어 경영정상화에 더욱 속도를 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세대교체를 가속화하고 대규모의 적자의 원인으로 지목된 해양사업 임원을 대거 교체해 책임을 물었다.

이번 인사에서 현대중공업의 경우 신현수 중앙기술원장, 김재훈 안전경영지원본부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오일뱅크에서 강명섭 신사업건설본부장, 장지학 글로벌사업본부장, 박병덕 영업전략총괄부문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고승환 호텔현대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정임규 현대중공업 상무 등 현대중공업에서 8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정몽준 전 현대중공업 회장의 장남인 정기선 상무도 전무 승진자 명단에 포함됐다. 현대오일뱅크에서 3명, 현대미포조선과 하이투자증권에서 각각 2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상무 승진자는 현대중공업에서 25명, 현대오일뱅크에서 4명, 현대미포조선에서 3명, 힘스에서 2명, 현대삼호중공업과 호텔현대에서 각 1명이 나왔다.

상무보로 신규선임된 인원은 현대중공업이 39명, 현대오일뱅크가 8명, 현대미포조선이 5명, 현대삼호중공업이 2명, 하이투자증권·하이자산운용·호텔현대가 각 1명이다. 이번에 상무보에 선임된 인원 가운데 28명이 40대로 현대중공업은 임원 세대교체를 가속했다.

현대중공업 측은 “대규모 적자에 책임을 물어 해양사업 임원교체 폭이 컸다”며 “연구개발 분야의 중요성을 고려해 중앙기술연구원장을 부사장으로 격상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인사와 함께 조직을 정비해 사업대표 책임경영체제를 더욱 강화한다. 현대중공업은 인사, 구매, 기획, 안전 등 기존 경영지원기능을 각 사업부로 넘겨 독립적인 운용이 가능하도록 한다.

현대중공업 임원인사 명단이다.

<부사장>
◆현대중공업 △신현수 △김재훈
◆현대오일뱅크 △강명섭 △장지학 △박병덕
◆호텔현대 △고승환

<전무>
◆현대중공업 △정임규 △박상철 △이상록 △강철호 △채인석 △정기선 △노진율 △박인권
◆현대미포조선 △김장천 △윤창현
◆현대오일뱅크 △김재열 △정희진 △한환규
◆하이투자증권 △김양범 △임종영

<상무>
◆현대중공업 △남상훈 △박무성 △박관락 △박준성 △신한성 △최효환△임채순 △최재봉 △이진호 △이강민 △이승재 △정준철 △문재영 △김진수 △노성봉 △장봉준 △허 호 △김한섭 △구진회 △강 영 △송돈헌 △윤정인 △한정동 △배연주 △박갑동
◆현대미포조선 △홍성구 △오달식 △김원희
◆현대삼호중공업 △조민수
◆현대오일뱅크 △정해원 △홍병해 △곽동환 △안창희
◆힘스 △이종희 △도규환
◆호텔현대 △남상무

<상무보>
◆현대중공업 △오흥종 △김충열 △남영준 △조윤철 △김재을 △오세광 △정철진 △정태일 △윤의성 △임선묵 △김화용 △서재구 △심영섭 △이주호 △황추보 △원광식 △권영호 △박진석(플랜트) △최유덕 △추영호 △최세원 △고경만 △한주석 △이진철 △서흥석 △권병훈 △김상웅 △박진석(건설장비) △조승환 △송원종 △심우승 △이승철 △황원철 △소용섭 △장형진 △김영환 △김병수 △김동일 △이홍섭
◆현대미포조선 △민덕기 △이재근 △박주삼 △이종찬 △김만춘
◆현대삼호중공업 △김석기 △성현철
◆현대오일뱅크 △김민성 △유필동 △김오영 △정임주 △장필수 △이승수 △박기철 △박치웅
◆하이투자증권 △이재열
◆하이자산운용 △김경하
◆호텔현대 △이성호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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