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모바일앱에 새로 도입한 자산관리서비스 이용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신한카드는 3월 출시한 모바일 자산관리서비스 '마이리포트' 이용자 수가 200만 명을 넘었다고 26일 밝혔다.
마이리포트는 금융기관 103곳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해 고객 소비생활을 진단하고 합리적 소비방식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카드사와 은행, 증권사, 보험사는 물론 현금영수증 이용 데이터까지 반영해 자산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자동화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 소비내역을 유형별과 기간별로 분석해 보고서 형태로 보여주고 정기결제서비스도 한번에 조회해 준다.
신용등급이 변경되면 알림을 받는 등 신용관리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마이리포트를 기반으로 고객의 더 다양한 금융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제도 도입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업계 최고 빅데이터와 차별적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편익을 키우고 금융데이터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