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상승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2거래일째 내렸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76포인트(0.24%) 오른 2360.81에 거래를 마쳤다.
▲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76포인트(0.24%) 오른 2360.8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 추가부양책 기대감과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소식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미국 대선 토론회를 앞두고 변동성이 확대되기도 했으나 토론회 이후 대형주 중심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마감했다"고 말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22일 미국 식품의약국은 항바이러스제인 램데시비르를 코로나19 입원환자에게 쓸 수 있도록 정식허가를 내줬다.
이번 승인으로 램데시비르는 코로나19 치료용으로 승인받은 최초의 약물이 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2246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8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70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17%), SK하이닉스(0.72%), LG화학(1.72%), 현대차(2.77%), 셀트리온(0.21%)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네이버(-2.22%), 삼성바이오로직스(-3.34%), 카카오(-2.58%), 삼성SDI(-1.16%)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4.72포인트(-0.58%) 내린 807.9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64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58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14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65%), 씨젠(-2.72%), 카카오게임즈(-2.15%), 휴젤(-3.77%) 등 주가가 내렸다.
반면 알테오젠(2.89%), CJENM(1.18%), 제넥신(3.33%), 펄어비스(0.20%) 등 주가는 올랐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같은 1132.9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