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울산 33층 주상복합 화재 15시간40분 만에 꺼져, 사망자 없어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10-09 16:14: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울산 33층 주상복합 화재 15시간40분 만에 꺼져, 사망자 없어
▲ 8일 오후 울산시 남구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난 화재가 9일 오전까지 꺼지지 않아 헬기가 동원돼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 남구 달동의 33층 주상복합아파트인 삼환아르누보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사망자 없이 15시간40분만에 잡혔다.

울산소방본부는 "9일 오후 2시50분 불을 완전히 껐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화재 완전 진압에 따라 8일 오후 11시44분 발령한 대응 2단계(인근 소방관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를 대응 1단계(관할 소방관서 소방령 모두 동원)로 내렸다. 다만 울산 남부소방서 소방대는 아직 연기가 나는 곳이 있어 재발화를 대비해 현장에 계속 남아있다.

불은 8일 오후 11시7분 정도에 생겨 한때 건물 전체가 화염에 덮일 정도로 크게 번지기도 했다.

이 화재로 소방대원 1명을 포함해 모두 9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대부분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찰과상이 있는 정도의 경상자이지만 3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 12층, 28층, 옥상 등 피난 공간에 대피해 있던 주민 77명은 모두 구조됐다.

화재 진압에는 인력 1300여 명과 장비 148대가 동원됐다.

소방본부는 사다리차를 동원에 진화에 나섰지만 강한 바람에다 사다리차가 닿지 않는 고층으로 불이 번지는 등 문제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9일 날이 밝으면서 헬기가 동원되고 소방대원들이 불이 난 층에 진입하면서 불은 꺼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