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왼쪽)가 25일 서울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이민석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학장과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
현대오토에버가 디지털인재 육성을 위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협력한다.
현대오토에버는 25일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오일석 대표이사와 이민석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학장이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디지털인재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 문을 연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교육기관으로 프랑스의 자기주도형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인 에꼴42를 모방한 '42서울'을 운영한다.
오일석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산업지형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안목과 기술력으로 무장한 디지털인재를 확보하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협력을 통해 디지털 인재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석 학장은 “현대자동차그룹 ICT(정보통신기술)서비스업체인 현대오토에버와 사업적 협력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공동 프로젝트를 통한 교육생들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오토에버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뉴딜 생태계 기반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현대오토에버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운영하는 42서울의 교육생 가운데 희망자를 선발해 공동 협력 프로젝트를 구성하고 올해 말부터 2년 동안 운영한다.
42서울 교육생을 대상으로 현장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현대오토에버 사내에서 현재 고민하고 있는 부분을 프로젝트로 만들어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실무 경험도 제공하고 잠재력 지닌 인재도 적극 채용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