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분야 비대면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정부의 디지털뉴딜정책 관련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더존비즈온 목표주가 13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더존비즈온 주가는 10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은 정부의 디지털뉴딜정책 관련 수혜가 예상된다”며 “더존비즈온은 재택근무분야 비대면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3분기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뿐 아니라 클라우드와 그룹웨어부문 매출도 두 자리 수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존비즈온은 2020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20억 원, 영업이익 16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21.7% 늘어나는 것이다.
전사적자원관리(ERP)부문 매출은 정부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등에 힘입어 2019년 3분기보다 9.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 클라우드와 그룹웨어부문 매출도 각각 11%, 22%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더존비즈온은 ‘위하고’사업도 더욱 본격화하고 있다.
'위하고'는 회계관리, 급여관리 등을 담은 플랫폼이다. PC와 모바일 연동, 메신저, 전자결제, 일정관리 등 협업서비스와 전사적자원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존비즈온은 위하고 바탕의 ‘홈피스 올인원 팩’을 출시했고 올해 4분기부터 도입을 시작한다.
김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은 위하고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 확대도 기대되지만 데이터 확보와 활용 면에서 더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더존비즈온이 수년 동안 쌓아온 데이터의 가치가 위하고에서 핀테크사업까지 발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