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왼쪽에서 두 번째)이 17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내 그린뉴딜 추진기업인 두산중공업을 방문해 가스터빈고온부품공장을 현장 시찰하며 세라믹코딩 블레이드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데 힘쓴
김경수 경남지사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오후 한국판 뉴딜사업의 하나인 ‘스마트그린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창원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보고대회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는 선도형 경제로 거듭날 ‘제조업 혁신전략’이자 우리 경제의 나침판이 될 것”이라며 “과감한 도전에 나서주신 경남도민과 창원시민, 경남의 기업들과
김경수 지사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는 산업단지 전체를 디지털과 친환경이 융합된 첨단 기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창원은 2019년 2월 첫 스마트산단 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
문 대통령은 ‘스마트산업단지’에 ‘그린’이 추가된 것을 두고 “산업단지는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의 40%를 소비하고 있다”며 “환경을 지키기 위해 그린산단으로 전환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25년까지 스마트산업단지를 모두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전환하기 위해 3조2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지사는 이날 보고대회에서 ‘경남 창원 스마트산업단지 1년6개월의 변화’를 발표하며 문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창원 산업단지는 1년6개월 동안 매출과 수출이 20% 늘었다”며 “창원 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기업들의 고용현황이 2018년 4만1500명에서 2019년 4만2500명으로 1천 명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창원 산업단지에 새로운 기회를 문 대통령이 만들어줬다”며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