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 장갑차 호주 수출 기대로 주가 상승 가능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9-08 11:18: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회사 한화디펜스의 장갑차 ‘레드백(Redback)’의 호주 수출 기대감에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회사 한화디펜스의 호주 육군 미래형 궤도장갑차 획득사업(Land400 Phase3)에 기대감을 부여할 만하다”며 “결과가 나오는 2022년까지 수주 기대감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 장갑차 호주 수출 기대로 주가 상승 가능
▲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호주군 미래형 궤도장갑차 획득사업은 호주 육군의 주력 전투장갑차와 계열차량 등 모두 400여 대를 도입하는 사업으로 장비획득 규모만 5조 원, 후속지원까지 합치면 8조~12조 원에 이르는 대형 사업이다.

한화디펜스는 현재 자체 개발한 장갑차 레드백으로 독일 라인메탈디펜스의 링스(Lynx)와 함께 최종후보에 올라 있는데 1년 반 정도의 시험평가를 거쳐 2022년 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최 연구원은 “한화디펜스는 레드백 수주를 위해 호주 현지업체와 협업하며 사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호주가 최근 자주포업체로 한화디펜스의 K9 자주포를 선정한 것도 발주처 품질을 향한 신뢰로 해석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코로나19 속에서 안정적 실적을 내고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상반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201억 원, 영업이익 734억 원을 냈다. 2019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5.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0.4% 늘었다.

최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산업종 최선호주로 꼽으며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목표주가는 4만1천 원을 처음 제시했다.

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2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레드백을 향한 기대감과 프리미엄을 적극 반영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는 5만5천 원도 가능하다”며 “수주 결과가 나오는 2022년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위산업 장기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제안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단독] 미래에셋쉐어칸 대표에 인도법인장 유지상, 박현주 글로벌 확대 선봉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기업가치 4110억
조국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상실되고 피선거권 박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