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LIG넥스원 목표주가 높아져, "차기 구축함사업에서 수혜 크다"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9-08 09:52: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IG넥스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LIG넥스원은 국방부의 방위력 개선사업과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사업으로 큰 폭의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LIG넥스원 목표주가 높아져, "차기 구축함사업에서 수혜 크다"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LIG 목표주가를 기존 3만1천 원에서 4만4천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7일 LIG넥스원 주가는 3만2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 연구원은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1년 반 동안 의결된 방위력 개선사업을 들여다 보면 방위기업 가운데 LIG넥스원이 가장 큰 폭의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고 한국형 차기 구축함사업에서도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방위사업추진위원회가 2018년 1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결정한 사업들을 분석해보면 LIG넥스원은 단기적으로 봤을 때 국내 방위기업 가운데 독보적 수주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방위력 개선사업의 전체 규모는 13조5천억 원 정도인데 이 가운데 4조 원이 LIG넥스원의 몫으로 추산된다. 이 금액은 2021~2024년 사이에 LIG넥스원의 국내사업 매출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LIG넥스원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에서 소나(음파탐지기)체계, 유도탄 등 무기체계 공급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규모는 1조 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최 연구원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의 전투체계 및 통합마스트를 한화시스템이 수주할 것으로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한화시스템 주가와 LIG넥스원 주가 사이 괴리도 보름 사이 매우 컸다”며 “하지만 이보다 규모가 더 큰 소나와 유도탄이 LIG넥스원의 몫이라는 점에 비춰볼 때 LIG넥스원의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780억 원, 영업이익 49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172.9%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