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20-09-07 11: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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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콘텐츠 관련 지식재산사업을 지원하는 ‘콘텐츠 IP(지식재산)보증’ 상품을 함께 운영한다.
신용보증기금과 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지식재산보증을 통해 문화콘텐츠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여러 산업분야로 진출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 콘텐츠 IP보증 상품 기본 구조도. <신용보증기금>
콘텐츠 지식재산보증은 콘텐츠에 관련된 지식재산을 활용한 라이선싱 제품 생산이나 서비스 제공에 들어가는 연구개발비와 생산비, 마케팅비 등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보증상품이다.
지원대상은 콘텐츠에 관련된 지식재산을 지닌 기업이다. 지식재산 권리자와 이용계약 등을 체결해 콘텐츠 분야 등에 관련된 사업을 추진하거나 추진할 예정인 기업도 지원받을 수 있다.
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평가인력과 법률 전문인력 등으로 추천위원회를 꾸려 신용보증기금에 지원대상 기업을 추천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추천기업을 심사해 지원대상으로 결정된 기업에 보증한도(매출액 범위), 보증비율(90%), 보증료(최대 0.9% 이하) 등의 우대 지원혜택을 준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콘텐츠 지식재산보증을 출시해 지식재산 기반의 유망한 콘텐츠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에 빠진 중소 콘텐츠업계를 적극 도우면서 지식재산 기반으로 한국 콘텐츠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