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동국S&C, 삼강엠앤티 등 풍력에너지 관련 기업 주가가 올랐다.
정부가 그린뉴딜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인 풍력에너지기업에 매수세가 몰렸다.
4일 유니슨 주가는 전날보다 30.00%(1380원) 뛴 59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니슨은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동국S&C 주가는 24.66%(1790원) 높아진 9050원에 장을 마쳤다.
동국S&C는 풍력발전기 핵심품목인 윈드타워 등을 생산한다.
이 밖에 삼강엠앤티(13.35%), 씨에스윈드(12.86%) 등 주가도 상승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대규모 국가사업인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판 뉴딜에는 그린뉴딜이 포함된다. 그린뉴딜은 에너지 정책을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투자와 일자리를 늘리는 정책을 뜻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의 성공은 민간의 투자가 활성화되고 국민이 역동적으로 참여할 때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금융의 적극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5년 동안 정책금융에서 100조 원, 민간금융에서 70조 원 등 대규모 자금을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와 기업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