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미약품 대박행진, 또 당뇨와 비만 신약 1조 기술수출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5-11-09 18:35: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미약품이 개발하고 있는 당뇨병 및 비만 치료 신약을 놓고 1조 원 대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한미약품이 올해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은 모두 4건으로 규모는 7조5천억 원을 넘어섰다.

  한미약품 대박행진, 또 당뇨와 비만 신약 1조 기술수출  
▲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
한미약품은 글로벌 제약회사 얀센과 자체 개발하고 있는 당뇨병 및 비만치료 신약에 대해 9억1500만 달러(약 1조 원)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얀센은 세계1위 제약회사인 존슨앤드존슨의 제약 사업부다.

얀센은 한미약품이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해당 신약의 개발과 판매에 대해 독점적 권리를 얻게 된다. 얀센은 내년부터 해당신약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한미약품은 계약금으로 1억500만 달러를 받는다. 한미약품은 임상단계 진행에 따라 나머지 금액을 받는다. 신약개발이 완료되면 한미약품은 해당 신약 판매금액의 10%이상을 로열티로 받는다.

한미약품은 개발하고 있는 신약이 1주일에 1번 투약으로 당뇨와 비만을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 당뇨치료제인 인슐린은 매일 맞아야 한다.

이관순 한미약품의 대표는 “임상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축적된 노하우를 보유한 얀센과 협력해 당뇨와 비만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미약품이 올해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의 규모는 모두 7조5600억 원으로 늘어났다.

한미약품은 최근 글로벌제약회사 사노피에 당뇨치료제 3종인 ‘퀀텀 프로젝트’를 5조 원에 기술수출했다. 한미약품은 3월과 5월에도 개발하고 있는 신약들에 대해 7800억 원과 8500억 원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