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해상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보험사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적용한 보험사기 예측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해상> |
현대해상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보험사기 예측시스템을 만들었다.
현대해상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보험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AI 보험사기 예측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AI 보험사기 예측시스템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의료기관 정보에 현대해상이 보유한 보험정보를 결합한 뒤 인공지능이 스스로 보험사기 특징을 학습하는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과 관련한 이해 없이도 직원들이 업무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보험사기 고위험군으로 선별한 근거를 시각화한 리포트 형태로 제공하는 등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해상은 기존 조사업무 방식보다 보험사기 탐지능력이 22배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상훈 현대해상 보험조사파트장은 “기존에는 발견하기 어려웠던 보험사기 패턴을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식별할 수 있게 돼 조사 업무가 상당히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험사기로 발생하는 선의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