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NHN 목표주가를 1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7일 NHN 주가는 8만2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NHN은 2분기 실적이 시장의 추정치를 밑돌았는데 웹보드게임에서 마케팅비용이 182억 원 증가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말했다.
NHN은 2분기 매출 4051억 원, 영업이익 265억 원을 거뒀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4% 늘었다.
정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2분기에 진행한 마케팅의 영향으로 새로운 게임 사용자가 추가될 것으로 보여 매출 증가가 있을 것”이라며 “모바일게임에서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용비불패M과 총싸움게임(FPS) 크리티컬 옵스 등 다양한 신작이 출시될 예정으로 이를 통한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모바일게임 신작 출시 뿐만 아니라 간편결제서비스 페이코가 계좌통합조회 및 개인형 맞춤 대출 등을 준비하고 있어 긍정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NHN은 2020년 매출 1조6610억 원, 영업이익 11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보다 매출은 11.6%, 영업이익은 33.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