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진흥원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수출 콘텐츠 현지화 일자리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한국콘텐츠진흥원 로고.
이번 사업은 수출용 콘텐츠 제작, 해외 마케팅, 현지어 번역, 해외정보 수집 등 콘텐츠 현지화작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코로나19 종식 뒤 재개될 콘텐츠 해외진출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방송, 게임, 만화(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음악, 이야기, 영화 콘텐츠 장르 가운데 즉시 수출 수요가 있거나 구체적 현지화 계획이 있는 회사다.
콘텐츠진흥원은 약 80곳의 회사를 선정해 현지화작업을 하는 신규 인력 2명 내외의 인건비를 최대 월 200만 원까지 5개월 동안 지원한다.
콘텐츠진흥원은 지원대상 회사를 선정할 때 △수출계약을 맺은 회사 △취업 취약계층 또는 청년층을 채용한 회사 △기업규모가 영세한 회사(10인 이하 사업장) △관련 분야 전공 또는 자격증 소지자를 채용한 회사 등을 우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박승룡 콘텐츠진흥원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시기의 단기적 일자리 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됐다”며 “수출을 위한 행사가 취소되고 있는 상황에도 콘텐츠 수출을 위한 기업활동이 단절되지 않고 전문인력 또한 일자리 위기를 겪지 않도록 긴급 자금을 수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