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오른쪽)이 8월3일 충청북도 북충주농협 하나로마트 침수피해 현장을 살피고 있다. <농협중앙회> |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조속한 복구를 위한 농업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성희 회장은 3일 경기도 이천시 율면과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피해현장을 방문했다.
이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상반기 냉해 및 우박 등으로 농업인들이 가뜩이나 어려운 가운데 집중호우로 농작물 피해와 무엇보다도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이 매우 가슴 아프다”며 “추가 피해 방지와 함께 실질적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범농협 차원의 역량을 총결집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 율면 지역은 2일 산양저수지 둑 붕괴로 농작물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충주시 앙성면 지역은 농작물 침수와 더불어 산사태에 따른 주택 화재로 조합원 1명 사망하고 북충주농협 마트 및 산지유통센터 침수 피해 등이 발생했다.
농협중앙회는 3일 집중호우 피해복구 및 제4호 태풍 하구핏 북상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찬형 부회장 주재로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농협은 피해지역의 △신속한 손해보험 조사 및 조기 보상 △피해농가 각종 금융지원 △살균제 할인공급(최대 50%) △피해복구 일손돕기 △재해 무이자자금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