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건희 회복 몇 달 걸릴듯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05-13 15:25: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급성 심근경색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수면상태가 애초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건희 회복 몇 달 걸릴듯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13일 "이건희 회장의 심장 기능과 뇌파는 대단히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의료진은 "이 회장의 상태가 안정기에 들어갔기 때문에 의료진은 서두르지 않고 안전하고 완벽한 의식 회복을 위해 당분간 진정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료진은 “다만 진정 치료에 진정제를 병행 투여하기 때문에 의식회복에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이 회장의 심장과 뇌파는 안정적이지만 이 회장이 고령인 데다 의식회복 때 약간의 경련증상이 있었기 때문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완전한 의식회복은 이번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뇌 기능이 완전히 회복될지 한 달이 지나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행히 의식이 회복돼 뇌 기능이 크게 약화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더라도 판단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또 전문가들은 심장기능도 회복하는데 2~3달은 족히 걸릴 것으로 전망한다. 이 회장의 경우 심장근육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이 막혔기 때문이다.

의료진은 이 회장의 체온을 인위적으로 내려 신진대사 및 산소 소비량을 줄이고 뇌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저체온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의료진은 애초 체온이 정상으로 되돌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13일 오전 이 회장이 수면상태에서 깨어날 것으로 점쳤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날 "이 회장이 13일 오전중 의식을 회복할 것으로 단정하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이 회장을 치료중인 의료진은 환자마다 상태가 다르고 다양한 변수가 있기 때문에 의식 회복시간을 단정할 수는 없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회장은 현재 수면상태에서 진정제 등의 약물을 투여받고 있으며 의식이 회복될 때까지 해당 치료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의 병실은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사업부문 사장 등이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병원에 들렀다 회사로 출근해 업무를 보고 있다.

최신기사

하나증권 "파라다이스 카지노 증설과 다름없는 호텔 인수, 2027년 예상 영업이익 28..
하나증권 "KT&G 니코틴파우치 업체 지분 인수, 추가 주주환원 발표"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태국·홍콩 매출 1위, 일 매출 20억 추정
비트코인 시세 10만6천 달러까지 하락 주의보, 투자자 저가매수 효과 역부족
현대모비스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목표 승인, 2030년까지 46% 감축
엔비디아 자율주행 반도체도 중국 판매 리스크, BYD "자체 기술로 대안 확보"
알몬티 한국 상동광산에서 몰리브데넘 매장량 확인 시작, 주가 13% 상승 
키움증권 "카카오 카카오톡 서비스 개편, 자율형 에이전트로 진화"
차량 제조사들 미국 정부에 내연기관 규제 완화 요청, "전기차 세액공제 끝나 판매 줄어"
HDC현대산업개발, 1896억 규모 울산 반구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