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오른쪽)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가운데),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가 21일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공급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바이오사이언스 > |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의 원활한 글로벌 공급을 위해 보건복지부, 글로벌 바이오제약회사와 손을 잡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1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에서 보건복지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공급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또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AZD1222’를 제조하는 위탁생산(CMO) 계약도 맺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AZD1222 원액을 생산하고 아스트라제네카가 세계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두 회사의 협력이 이뤄진다. 구체적 생산규모 등은 현재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아스트라제네카가 협력을 논의하는 초기 단계부터 주관해 왔으며 앞으로 두 회사의 백신 생산과 수출 협력이 신속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도입에 관해 논의할 계획을 세웠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창원 SK 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 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화상으로 참여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게 될 코로나19 백신 AZD1222는 영국 옥스포드대학교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