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의 계열사 형지엘리트가 중국 학생복시장에서 지배력을 늘리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학생복 수주계약이 늘어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형제엘리트에 따르면 상해엘리트는 4월 아이셩국제교육그룹과 약 34억 원의 계약을 맺은데 이어 7월에는 하이량교육그룹과 약 11억 원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상해엘리트가 중국 학생복시장에서 지배력을 늘려나가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학교 영업을 본격화해 수주 실적이 늘어난다면 올해 흑자전환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
형지엘리트는 2016년 11월 중국 패션그룹 빠오시니아오그룹과 합자법인 상하이엘리트를 설립하고 중국 학생복 시장에 진출했다.
한국시장에서 쌓아온 디자인과 기술,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의 명문 국제학교 및 사립학교 학생복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상하이엘리트는 2017년 매출 20억 원, 2018년 매출 41억 원, 2019년 매출 107억 원을 올리는 등 해마다 실적이 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