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보통주와 녹십자홀딩스 우선주(녹십자홀딩스2우)의 거래가 21일 하루동안 정지된다.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뒤 주가가 2일 동안 40% 이상 올랐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신풍제약과 녹십자홀딩스2우 주식 매매거래를 21일 하루 동안 정지한다고 20일 공시했다.
20일 신풍제약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0%(2만1900원) 오른 상한가 9만4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17일에는 그 전날보다 15.69%(9900원) 오른 7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녹십자홀딩스2우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99%(2만300원) 오른 상한가 8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17일에도 전날보다 29.94%(1만5600원) 오르며 상한가 6만7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신풍제약과 녹십자홀딩스2우는 16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신풍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어 최근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받아왔다.
녹십자홀딩스2우는 녹십자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급등세를 이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