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해외 부진에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려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10-23 15:44: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이 올해 3분기에 시장의 전망을 웃도는 경영실적을 내놓았다.

해외사업의 부진에도 국내 주택시장이 호황을 본 덕분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 해외 부진에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려  
▲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현대건설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7114억 원, 영업이익 264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14.6% 각각 늘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1630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20.7%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저유가로 해외 건설사업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국내 주택시장 활황 덕분에 시장의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거뒀다. 시장에서 예상했던 현대건설의 3분기 매출은 4조7598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2596억 원이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13조470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19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늘었다.

현대건설의 연결기준 경영실적은 현대엔지니어링 등의 경영실적을 포함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아랍에미리트 사브(SARB) 해상원유처리공사와 원전공사 등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매출이 늘었고 원가개선 노력에 따라 영업이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가하락에 따른 발주 지연과 취소 등으로 3분기까지 누적수주는 15조16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3분기 말 기준으로 수주잔고 67조9253억 원어치를 확보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수익성이 양호한 해외 신흥시장의 대형공사 매출이 본격화되고, 수도권 중심의 주택공급 확대로 향후 매출과 영업이익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르노코리아, 19일까지 전국 직영사업소 7곳서 차량 무상 점검 제공
내란 특검, '계엄해제 방해 의혹' 추경호 '내란선동 혐의' 황교안 불구속 기소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 성과 보고, "국가 정상화 및 국정 쇄신" 자평
CJ대한통운 디즈니코리아와 협업, 택배박스 양면에 영화 아바타 광고
업비트 해킹으로 54분 만에 코인 1천억 개 털려, 피해사실 늑장신고 의혹도
우리은행, '사랑의 온기나눔' 동참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난방유 전달
하나은행 2025 외국환 지식 경연대회 열어, 이호성 "전문성 강화 지원"
SK하이닉스, 업계 최고 권위 세계반도체연맹 어워즈 2개 부문 수상
이재명, 새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전 국가경찰위원장 지명
KB국민은행, 초록우산에 저소득 가정 환아 지원 기부금 1억 전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