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그룹,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위해 장난감 재활용사업 지원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7-14 18:02: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그룹,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위해 장난감 재활용사업 지원
▲ (왼쪽부터) 이병훈 현대차 상무,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장, 유희정 한국보육진흥원장, 이채진 그린무브공작소 대표가 14일 경기 안양 현대차 안양사옥 4층에 문을 연 그린무브공작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장난감 재활용사업을 지원해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인다.

현대차그룹은 14일 경기 현대차 안양사옥 4층에 사회적 협동조합 ‘그린무브공작소’를 열고 플라스틱 장난감 순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병훈 현대차 사회문화팀장 상무를 비롯해 이채진 그린무브공작소 대표,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장, 유희정 한국보육진흥원장, 지역사회 초청 가족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그린무브공작소는 현대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설립된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앞으로 플라스틱 장난감 폐기물을 수거하고 수리, 소독, 재활용해 장난감이 필요한 지역 아동센터 등 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재판매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는 동시에 아동복지시설을 지원하고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 개발을 위해 기획됐다.

업사이클링은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제품 가치를 높이는 것을 말한다.

그린무브공작소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내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등 500여 개 시설을 대상으로 폐플라스틱 장난감을 수거해 수리, 소독, 업사이클링 등을 거쳐 필요한 복지기관에 기부하거나 시장에 판매한 뒤 수익금을 기부한다.

이 외에도 환경 교육용 동화책을 발간하고 약 100곳의 아동복지기관과 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도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그린무브공작소의 수도권 사무소 개소를 위한 건물 임대와 수리·소독장비 지원, 사업 프로그램 공동개발, 운영자금 지원 등을 담당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일회용품 사용이 늘며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가 지구적으로 시급한 환경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폐 플라스틱 재활용과 업사이클링 과정에 아동과 부모의 참여도 이끌어 환경 인식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미국 반도체법 삼성전자 TSMC 인텔 등 480조 투자 유치, 'AI 패권' 다진다 김용원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에 ‘채상병 사망 .. 김대철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