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는 30일 구글스토어와 옥션, 지마켓, SSG닷컴, 11번가 등에서 ‘네스트 허브’와 ‘네스트 미니’의 판매를 시작했다.
▲ 구글코리아가 30일부터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 '네스트 허브' 제품 이미지. <구글코리아>
네스트 허브는 7인치 터치스크린이 장착된 스마트스피커로 레시피 검색이나 동영상 시청, 구글 포토 등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네스트 허브의 화면에서 스피커와 연동된 모든 홈네트워크기기를 확인하고 터치스크린과 음성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스크린에는 자동 밝기 센서가 탑재돼 있어 1600만 가지 색상과 톤을 감지하고 집 배경이나 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을 조정할 수 있다.
또한 네스트 허브는 '필터' 기능으로 접근 가능한 콘텐츠의 범위를 사용자가 직접 설정 할 수 있고 '루틴' 기능으로 특정 시간에 반복되는 일을 간단한 명령어 하나로 간소화해 처리할 수 있다.
기존 스마트스피커인 ‘구글 홈 미니’보다 스피커 기능을 강화한 네스트 미니도 판매한다.
네스트 미니는 기존 구글 홈 미니보다 베이스 사운드가 2배 더 강화됐다.
내장된 3번째 마이크를 통해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도 사용자의 소리를 감지하고 주변 소음 정도에 따라 볼륨도 자동 조절해준다.
이밖에 네스트 미니에서 음악, 오디오북 등 콘텐츠를 재생할 때 손을 제품 가까이 대면 측면에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LED 등이 나타나는 초음파 기술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네스트 허브를 포함한 구글홈기기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세계 5천 개 이상의 브랜드와 호환돼 4만5천 개 이상의 제품을 집 안에서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LG전자의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비롯해 LG유플러스의 무드등, 멀티탭 등과 연동된다.
네스트 허브와 네스트 미니의 기능 및 명령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구글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키 김(Mickey Kim) 구글 아태(아시아태평양)지역 하드웨어사업 총괄은 "스크린이 있는 새로운 스마트스피커 네스트 허브와 업그레이드 된 네스트 미니를 한국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스크린 등 외관적 변화뿐 아니라 향상된 기능들이 일상을 더욱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