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오른쪽)과 박상규 노조위원장이 26일 인천공장에서 열린 ‘2020년도 단체협약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제강> |
동국제강 노사가 2020년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하고 임직원들에게 17억 원 규모의 재난 극복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동국제강은 26일 인천공장에서 ‘2020년도 단체협약 조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노사는 이번 단체협약에서 직급체계 개편 등 인사제도 개선에 합의했다.
동국제강은 단체협약과 별도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모든 임직원들에게 17억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재난 극복 지원금’ 명목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동국제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몹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묵묵히 견디고 있는 사업장 인근의 모든 소상공인 분들에게 이번 재난 극복 지원금이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